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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대와 경쟁 시작! 김민재, 드디어 美 훈련장 복귀... 아킬레스건+결절종 회복 '클럽 WC 벤피카전 뛰나'

독일 국대와 경쟁 시작! 김민재, 드디어 美 훈련장 복귀... 아킬레스건+결절종 회복 '클럽 WC 벤피카전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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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훈련장에 복귀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훈련장에 복귀한 김민재의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29)가 드디어 복귀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장에서 다시 만나 반갑다, 민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민재가 훈련장에 복귀해 환하게 웃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민재는 동료들과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현재 뮌헨은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조별리그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뮌헨은 C조에서 2연승을 올리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6일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0으로 완파했고, 21일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다.


오는 25일 벤피카(포르투갈)와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가운데 김민재가 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뮌헨은 지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조나단 타와 요십 스타니시치를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뮌헨은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중앙수비 가용 자원을 더욱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중 격하게 손짓하는 김민재의 모습. /AFPBBNews=뉴스1
경기 중 격하게 손짓하는 김민재의 모습. /AFPBBNews=뉴스1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이 지난해 10월부터 제기됐지만 시즌 말미에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등 주전급 수비수가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를 무리하게 출전시켜 혹사 논란을 낳기도 했다.


시즌을 마친 김민재의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아킬레스건 부상 말고도 최근 왼쪽 발목에 물혹이 발생하는 결절종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우려를 안겼다.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는 당장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일단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으로 향했다. 독일 TZ는 최근 "그의 클럽 월드컵 출전 여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일단 함께 출국한다. 조별리그 이후 출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한편 시즌이 끝나자마자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더욱 짙게 번지고 있다. 사실 김민재는 뮌헨에 온 이후부터 늘 이적설이 따라 다녔다. 지난해 여름에도 세리에A, EPL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명예회복'을 선언하며 뮌헨에 남았다. 한 시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빅클럽과 사우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이런 가운데 뮌헨이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타를 레버쿠젠에서 영입하면서 김민재의 이적설은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도 최근 '2025~2026시즌 뮌헨의 베스트 11'을 예상했는데 왼쪽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 대신 타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포백 왼쪽부터 알폰소 데이비스,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자리했다.


김민재도 이적에 대해 여지를 남겨둔 상황이다. 지난 8일 영국 '트리부나'에 따르면 김민재는 "떠나야 할 이유가 없다. 나는 뮌헨에 남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약간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음 시즌을 위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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