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만에 1억 7000만원이 늘었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총상금이 증가하는 골프 대회가 있다. 2025시즌 KPGA 투어 'KPGA 군산CC 오픈'의 총상금이 26일 1라운드 종료 기준 8억 8393만 5000원을 기록했다고 한국프로골프협회가 27일 전했다.
대회 주최사인 군산CC는 프로암 판매와 함께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 등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했다.
2024년 대회 최종일 수익금 1393만 5000원을 포함해 7억 1393만 5000원으로 시작한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라운드 종료 후 수익금을 포함해 1억 7000만원이 추가돼 8억 8393만 5000원이 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모든 대회에서 갤러리가 많이 와 주시면 기쁘지만 거기에 더해 상금이 추가된다는 점이 선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선수를 위해 배려해주신 KPGA와 군산CC에 고맙다"고 말했다.
군산CC 관계자는 "갤러리 모두가 'KPGA 군산CC 오픈'의 스폰서"라며 "올해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KPGA 군산CC 오픈'의 갤러리 입장은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과 국가유공자, KPGA 회원은 무료 입장이다. 입장권은 현장과 모바일 모두 구매 가능하다. 주중 1일권 1만 원, 주말 1일권 2만 원이고 VIP티켓은 5만 원이다. VIP티켓은 주말 1일 권으로 판매되며 클럽하우스 식사권과 음료권이 포함돼 있다. 모바일 판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을 구매한 갤러리를 대상으로는 군산CC 라운드권과 골프용품 등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갤러리 주차장은 군산CC 내 주차장(전북 군산시 옥서면)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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