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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등장→첼시 선수들 '대혼란'... 클럽 WC '우승컵 세리머니' 함께 하자 "당황스럽네" 팔머 고백

트럼프 대통령 등장→첼시 선수들 '대혼란'... 클럽 WC '우승컵 세리머니' 함께 하자 "당황스럽네" 팔머 고백

발행 :
박재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후 첼시 선수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후 첼시 선수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첼시 선수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1도움을 펼친 콜 팔머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참가팀이 기존 8개팀에서 32개팀으로 개편된 클럽 월드컵의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개편 전 성적을 합치면 2021년 대회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이다.


첼시는 결승전 승리 상금 4000만 달러(약 552억원)를 포함, 총 1억2950만 달러(약 1787억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맹활약한 팔머는 결승전 최우수선수는 물론 대회 전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까지 챙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콜 팔머에게 골든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콜 팔머에게 골든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 후 시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시상식 단상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보통 시상자는 트로피를 전달하고 자리를 떠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달랐다.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바로 옆에서 박수를 쳤다. 이에 첼시 선수들은 의아한 시선으로 그를 쳐다보기도 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로베르트 산체스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팔머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트로피를 건네준 뒤 자리를 떠날 거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지 않았고 아마 우리와 같이 있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파머도 "트럼프 대통령이 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우승컵 세리머니를 할 때도 같이 있을 줄 몰랐다.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잔니 인판티노(왼쪽) FIFA 회장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AFPBBNews=뉴스1
잔니 인판티노(왼쪽) FIFA 회장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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