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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승부,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 마음 살핀 염경엽 [잠실 현장]

"1점 차 승부,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 마음 살핀 염경엽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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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수진 기자
승리 직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오른쪽 앞).
승리 직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오른쪽 앞).
20일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염경엽 감독.
20일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계속되는 타이트한 승부에 선수들 마음부터 살폈다.


LG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3-2로 이겼다. 2-2로 팽팽하던 8회 점수를 뽑아 경기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LG는 4연전 가운데 우천 취소로 열리지 못한 17일 경기를 제외한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우세 시리즈를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전날(19일)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야말로 살얼음판 시리즈였다. LG는 18일과 20일 경기를 잡아냈는데 모두 1점 차 승리였다. 불펜의 쾌조와 적시타 등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20일 경기도 2-2로 맞선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김현수 타석에서 번트를 대기 위해 대타 구본혁을 투입하는 초강수 끝에 점수를 뽑는 데 성공했다. 다음 문보경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냈다.


투수 쪽에서도 LG 선발 임찬규가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6회초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염 감독은 김진성을 과감하게 올리는 승부수를 발휘했다. 결국 김진성을 시작으로 이정용, 유영찬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들이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잘 매조졌다.


경기 종료 직후 위닝시리즈로 3연전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김진성이 6회 2사 만루를 잘 막아주며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우리 승리조 이정용 유영찬이 터프한 상황에서 자기 이닝들을 잘 책임져주며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 문성주가 2타점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중요한 순간 문보경이 4번 타자로서 좋은 타격을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타이트한 승부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선수들도 챙겼다. 염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번트로 작전을 성공시킨 구본혁을 칭찬하고 싶고 한점 차 승부에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집중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며 "오늘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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