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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율 1위' 문현빈, 3루타 포함 3안타 폭발 "다리상태 OK→믿어주신 감독님 덕분에 자신감 붙어"

'한화 타율 1위' 문현빈, 3루타 포함 3안타 폭발 "다리상태 OK→믿어주신 감독님 덕분에 자신감 붙어"

발행 :
대구=박수진 기자
6일 삼성전서 3루로 파고드는 문현빈. /사진=한화 이글스
6일 삼성전서 3루로 파고드는 문현빈. /사진=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문현빈(21)은 이번 시즌 그야말로 알을 깨고 나왔다. 규정 타석을 채운 한화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타율 3할을 기록하고 있는 타격 1위다. 이번 시즌 리그 전체에서도 수위타자 부문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문현빈이 현재 다리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문현빈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그동안 팬들의 걱정을 낳았던 다리 상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좌익수 수비를 교체 없이 경기 끝까지 소화하며 3루타 또한 추가했다. 시즌 타율 역시 0.319에서 0.322로 상승시켰다.


이날 문현빈은 5회초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려 시즌 2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채은성의 땅볼로 4-1 상황에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어냈고, 8회초에는 2사 1, 3루 상황에서 적시타로 5-4의 박빙 상황에서 도망가는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8월 15일 창원 NC전 이후 오랜만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문현빈은 구단을 통해 "계속 이기다 보니 팀 분위기도 좋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에서 야구를 하고 있어 재밌고 야구도 잘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우려가 있었던 다리 상태에 대해서는 "괜찮다. (수비까지) 충분히 다 할 수 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기록(타율 0.277)이 좋지 않았지만 전력 분석 선배님들께서 수치로만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해주셨다. 그런 말을 바탕으로 '지금하고 있는 것들이 틀리지 않았구나'하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또한 잘하지 못하더라도 감독님께서 계속 저를 믿어주시고 경기에 내보내 주신 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짚었다.

문현빈(왼쪽)과 김경문 감독이 6일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문현빈(왼쪽)과 김경문 감독이 6일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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