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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일" 울산 퓨처스리그 구단 창단 첫 발 뗐다, 김두겸 시장-허구연 총재 협약서 서명 [울산 현장]

"역사적인 일" 울산 퓨처스리그 구단 창단 첫 발 뗐다, 김두겸 시장-허구연 총재 협약서 서명 [울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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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왼쪽부터)이 5일 오후 1시 30분 울산광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인구 109만 명의 대도시 울산광역시에 프로야구단 창단이 다가왔다. 울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약을 체결했다.


KBO와 울산시는 5일 오후 1시 30분 울산광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구연 총재와 박근찬 사무총장을 비롯한 KBO 관계자, 그리고 김두겸 시장과 안승대 행정부시장 등 울산광역시 관계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은 프로야구 1200만 명 관중 시대를 맞아 울산을 프로야구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시민의 여가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라며 프로야구단 창단 이유를 밝혔다.


KBO와 울산시는 그동안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문수야구장 관람석 증설 및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울산-KBO Fall League 개최 등을 함께 추진했다. 그러면서 퓨처스리그 구단 창설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 내용은 ▲협약 당사자 간의 공동으로 협력하여 KBO 퓨처스리그 울산프로야구단을 창단하고, 2026년도 정규시즌부터 참가 ▲울산시는 프로야구단 창단과 지속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추진·지원 ▲KBO는 안정적인 창단과 최고의 퓨처스리그 구단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단장·코칭스태프 구성, 선수 선발 등 구단 창단 및 운영 지원 등이다.


또한 ▲시체육회는 야구단을 운영 지원하며, 야구단 운영이 정착시 주식회사 형식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 ▲프로야구 1군팀 추가 창단 시 울산지역 연고팀 창단 상호 노력 ▲'울산-KBO Fall League'를 세계적인 명문 교육리그로 발전시키고, 문수야구장 관람장 증설 및 유스호스텔 건립이 최고의 프로야구장 시설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 증진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울산은 산업에만 매진해왔는데, 투 트랙 정책을 통해 체육, 문화, 관광 등 굴뚝 없는 산업도 하려고 한다. 야구를 (울산의) 새로운 스포츠로 열어가야겠다고 생각한다. (허구연) 총재님 말씀을 귀담아듣고 실행으로 옮기는 귀한 날"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지방정부가 프로야구에 참가하는 건 역사적인 일이다. 독립리그 팀도 있지만 제도권 진입하는 팀이라는 점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야구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일자리 창출, 경기 활성화, 시민 스포츠 문화 향유 등으로 확대될 걸로 기대한다. 퓨처스리그 경쟁력 강화, 균형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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