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아시아컵에 출전할 최종 12인을 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강화훈련 대상자 15명을 먼저 발표했던 농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일본·카타르와 각각 2연전 등 4차례 평가전을 거친 뒤 이날 12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추렸다.
이번 명단에는 최근 4차례 평가전 내내 맹활약을 펼쳤던 이현중과 여준석(시애틀)을 비롯해 김종규(정관장) 이승현(현대모비스) 이정현(소노) 유기상, 양준석(이상 LG) 등이 포함됐다.
정성우(한국가스공사)와 박지훈(정관장) 이우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 문정현(이상 KT)도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 이름을 올렸다.
다만 강화 훈련 명단에 포함됐던 안영준(SK)과 한희원(KT), 이원석(삼성)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2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간 뒤, 내달 1일 오전 1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호주, 8일 오후 5시 카타르, 11일 오전 0시 레바논과 차례로 격돌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