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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티케 나와!' 리버풀 미운오리 '대반전' 팔릴 뻔 했는데→8분 해트트릭... 1200억 이름값 드디어?

'에키티케 나와!' 리버풀 미운오리 '대반전' 팔릴 뻔 했는데→8분 해트트릭... 1200억 이름값 드디어?

발행 :

이원희 기자
다윈 누네스의 골 세리머니. /사진=리버풀 SNS
다윈 누네스의 골 세리머니. /사진=리버풀 SNS

잉글랜드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네스(26)가 드디어 부활하는 것일까. 단 8분 만에 해트트릭을 몰아쳤다.


영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와 무관중 친선경기에서 5-0 대승을 기록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면서 "누네스는 전반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날 누네스는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12분, 전반 14분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을 넣고 단 8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이다. 덕분에 리버풀은 리오 은구모하, 페데리코 키에사의 추가골까지 더해 5골차 대승을 낚았다.


사실 누네스는 리버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22년 이적료 64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기록하고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리버풀로 팀을 옮겼다. 대형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부족함이 많았다. 2024~2025시즌에도 누네스는 리그 30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리버풀은 구단 역대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누네스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심지어 누네스는 올 여름 이적설까지 강하게 돌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와 연결됐지만, 일이 풀리지 않았다. 리버풀에 남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이 폭풍 영입을 이어가면서 누네스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게 됐다. 올 여름 리버풀은 월드클래스 비르츠에 이어 휴고 에키티케 영입을 눈앞에 뒀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주전 공격수로 이적료 최대 9500만 유로(약 1540억 원)를 기록, 메티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에키티케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이 소식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영국 BBC 등이 전했다.


휴고 에키티케. /AFPBBNews=뉴스
휴고 에키티케. /AFPBBNews=뉴스

에키티케는 올 여름 이적시장 핫매물로 떠올랐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첼시,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에키티케가 오직 리버풀 이적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도 경쟁팀들을 제치고 에키티케를 품게 됐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에키티케는 프랑크푸르트 에이스를 넘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꼽힌다. 신장 190cm 좋은 체격에 최전방 공격수와 2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24~2025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몰아쳤다.


그런데 누네스도 프리시즌에서 매서운 골 감각을 선보이며 부활의 조짐을 알렸다. 누네스는 직전 프레스턴(잉글랜드)과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에키티케가 합류한다고 해도 주전 경쟁은 치열할 수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도 "리버풀이 에키티케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뒤 몇 시간 만에 누네스는 리버풀에도 '9번'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프리시즌 누네스의 폭발적인 활약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다면 에키티케와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윈 누네스(가운데). /사진=리버풀 SNS
다윈 누네스(가운데). /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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