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이정후 진짜 큰일났다! '15타수 무안타 천적' 레일리 만날 예정→SF·NYM 3연전

이정후 진짜 큰일났다! '15타수 무안타 천적' 레일리 만날 예정→SF·NYM 3연전

발행 :
박수진 기자
지난 20일 신시내티전에 나선 레일리의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 20일 신시내티전에 나선 레일리의 모습. /AFPBBNews=뉴스1
레일리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레일리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타격 부진에 빠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KBO 리그 시절 가장 두려워했던 투수 브룩스 레일리(37)가 속한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른다. 2연승을 달리며 54승 49패(승률 0.52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59승 44패(승률 0.573)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츠가 다소 까다로울 전망이다.


이정후에게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97경기에 나서 타율 0.246(366타수 90안타) 6홈런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정후는 지난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아예 결장했다. 최근 7일 타율이 0.185에 머물러 있기에 휴식을 부여받았다. 이제 메츠를 상대하는데 이정후가 까다롭게 느꼈던 레일리가 로스터에 가세했다.

타격 훈련하고 있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타격 훈련하고 있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레일리는 KBO 리그 통산 152경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이정후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15타수 무안타 6탈삼진으로 극강이었다. 키움 구단은 레일리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에는 아예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레일리의 투구에 이정후의 타격 밸런스까지 흔들릴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레일리는 2020시즌을 마치고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를 거치며 입지를 다졌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나선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나서기도 했다. 좌완 불펜으로 올라섰고 2022시즌과 2023시즌 모두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4년 5월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은 레일리는 방출 이후 재활을 거쳐 다시 지난 3월 메츠로 재입성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순차적인 재활 등판을 마친 레일리는 지난 20일 신시내티 상대로 시즌 첫 등판까지 했다. 지난 22일 에인절스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도 됐다. 이번 시즌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이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우완보다 좌완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이번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이 0.268인 반면 우완 상대 타율은 0.238이다. 레일리의 불펜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맞대결이 성사될지 여부부터가 큰 관심이다.

2019시즌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투구하는 레일리의 모습. /사진=뉴스1
2019시즌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투구하는 레일리의 모습. /사진=뉴스1
2018시즌 롯데 자이언츠 시절 삼성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레일리의 모습. /사진=뉴스1
2018시즌 롯데 자이언츠 시절 삼성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레일리의 모습. /사진=뉴스1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