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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입장 밝힌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연고 이전 진지하게 고려할 것"

이례적 입장 밝힌 NC "성남시가 좋은 제안 한다면 연고 이전 진지하게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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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NC 다이노스가 성남시로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해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좋은 제안이 온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이례적으로 밝혔다.


NC 구단은 25일 한 매체의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언급하며 "야구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 또한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된다. 본사 NC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지난 5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의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연고지 이전을 시사한 바 있다.


NC는 지난 6월 5일 창원시에 요청한 총 21가지 사항을 공개했다. 시설 분야 5건, 접근성 7건, 지역성 극복 3건, 기타 6건이다. NC는 "구단이 요청한 내용은 타 구단 및 타지역 수준의 시설 및 인프라를 구축해달라는 것과 창원시가 구단 유치시 약속에 대한 이행 요청이다"고 했었다. 6월 말까지 답변 시한을 줬지만, 답변 시한을 한 차례 연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NC가 연고지를 성남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꾸준하게 나왔다. 성남시는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 구장으로 개조하는 등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위한 야구전용 구장 조성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중원구 성남동 소재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을 2만석 이상 관람석 규모의 KBO 리그 최신 구장 수준으로 리모델링하는 야구전용 구장 건립 공사를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더구나 NC소프트의 모기업도 성남시에 있다.


한편 NC는 이와는 별도로 창원특례시와 함께 팬들의 창원NC파크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홈경기(금~일요일) 기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창원 홈 팬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여 창원NC파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 자세한 정보는 창원특례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창원특례시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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