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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떠나 MLS로!' 손흥민, 이미 LA FC와 "계약 조건 합의 단계"... 이적시장 막판 '공식 발표' 예정

'EPL 떠나 MLS로!' 손흥민, 이미 LA FC와 "계약 조건 합의 단계"... 이적시장 막판 '공식 발표' 예정

발행 :
박재호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3·토트넘)의 다음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LA FC가 손흥민의 영입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손흥민과 계약 조건에 합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내보낼 의향이 있다. 다만 손흥민을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프리시즌 친선전에 계약상 출전시켜야 한다. 따라서 한국투어 이후에나 이적과 관련된 공식적인 조치나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한국을 찾는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 명단에 손흥민이 없다면 수익 75%를 받지 못한다. 또 손흥민이 명단에 있고 경기에 뛰지 않을 경우 수익 50%를 못 받는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손실을 감수할 생각이 전혀 없는 토트넘은 한국 투어 전까지 손흥민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이 이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최대한 빨리 새 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몸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한국 투어 직후 이적이 급격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런던으로 복귀하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이번 시즌 손흥민의 역할과 출전 시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키고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풀어주는 것에 만족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른 리그에서 새 도전을 원한다고 하면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불거지고 있다. 손흥민에게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팀은 MLS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이다. 영국 '타임즈'는 지난 25일 "손흥민이 사우디와 LA FC의 관심 속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33살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뿐 아니라 LA FC의 제안도 받았다"며 "8월 초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한국 투어 계약에 손흥민을 경기에 출전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경기 전 몸을 푸는 손흥민의 모습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MLS와 사우디 중 어느 팀을 택할지도 관심다. 특히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의 러브콜은 2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타임즈는 "2년 전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2억원)와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64억원)라는 파격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손흥민은 이적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2년 전보다 현재 몸값이 무려 650억 정도 깎인 셈이다.


최근 영국 '토크 스포츠'도 "사우디 3개 팀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알 아흘리와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다"라며 "특히 알 아흘리가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을 강하게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프랭크 새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점점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후계자라 불리는 마티스 텔을 완전영입하고, 또 다른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를 투자해 웨스트햄에서 데려왔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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