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FC가 선수와 팬들의 거리를 좁혔다. 8월부터 더 뜨거운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화성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일 김포FC와 홈경기부터 N석 앞 육상트랙에 가변석(서포팅존)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며 "이번 가변석 신설을 통해 팬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관람하고 응원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치된 가변석은 총 200석 규모다. 화성 공식 서포터즈 '오렌지 샤우팅'을 포함한 열정적인 팬들이 밀집해 응원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단은 선수들과 불과 몇 미터 거리에서 마주하게 설계된 가변석이 현장의 생동감과 응원 열기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은 "가변석에는 E구역 게이트를 통한 전용 출입로가 마련돼 기존 관중 동선과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향후 운영 상황에 따라 점진적인 증축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정명근 화성 구단주는"가변석 운영은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응원문화를 더욱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중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가변석 설치는 화성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신속한 행정 협조 속에 빠르게 추진됐다. 가변석 이용 안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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