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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허벅지 다친 에레디아 벤치 대기, '국유박' 박성한도 곧 돌아온다 [인천 현장]

'천만다행' 허벅지 다친 에레디아 벤치 대기, '국유박' 박성한도 곧 돌아온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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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호근 기자
SSG 에레디아.
SSG 에레디아.

길고 긴 연패를 끊어낸 뒤 타선이 완연한 회복세를 타고 있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유격수 박성한(27)이 복귀를 준비 중이고 비보를 전했던 기예르모 에레디아(34·이상 SSG 랜더스)의 부상도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54) SSG 감독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에레디아는 오늘 대타만 가능할 것 같다. 상태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봐야할 것 같다. 대타라도 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에레디아는 30일 키움전에서 5회말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대주자 오태곤과 교체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 전염병처럼 돌고 있는 햄스트링 악재가 있어 우려를 키웠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경기 전 구단은 "에레디아가 우측 앞쪽 허벅지 복수의 검진 결과 단순 근경직 소견이 나왔다"며 "아직 타이트함이 남아있어 야구장에서 훈련 진행과 몸 상태 체크하고 경기 출전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SG는 전반기 막판 2연패, 후반기 시작과 함께 4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지만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연패를 끊어낸 데 이어 5경기에서 4승 1패를 달렸다. 30일 경기에서도 1-5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4점을 추격하며 무승부를 이뤄냈고 5위 자리도 지켰다.


타선의 반등이 결정적이었다. 연패 탈출 후 6경기에서 29득점, 경기당 평균 4.8득점 경기를 펼쳤다. 극심한 타격 침체기를 겪던 SSG로선 매우 반가운 일이다.


SSG 박성한.
SSG 박성한.

퓨처스리그에선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국가대표 유격수 박성한이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것. 지난 17일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빠졌던 박성한은 25일 완치 소견을 받은 뒤 이날 퓨처스 경기에 처음 출전한 것이다. 다음달 1일 경기부터는 수비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박)성한이는 별 이상이 없으면 다음주 정도에는 올릴 생각이다. 오늘 치는 걸 보니까 밸런스는 좋더라. 그래도 조금 더 지켜보고 수비를 하는 것도 이틀 정도는 봐야할 것 같다"며 "다음주 화요일 콜업 예정이다. 1번 타자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 통증으로 빠졌던 조형우 또한 1일 퓨처스 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하재훈(좌익수)-신범수(포수)-김성현(3루수)-김찬형(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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