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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선수들도 반한 K-야구' GK 존 러디 "직접 보니 더 대단" [고척 현장]

'뉴캐슬 선수들도 반한 K-야구' GK 존 러디 "직접 보니 더 대단" [고척 현장]

발행 :
고척=안호근 기자
뉴캐슬 존 러디(왼쪽 끝)가 1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과 롯데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캐슬 존 러디(왼쪽 끝)가 1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과 롯데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특별한 곳을 방문했다.


뉴캐슬 선수단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맞대결을 맞아 현장을 방문했다.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뉴캐슬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고 지난달 30일 팀 K리그와 격돌해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런데 뉴캐슬 선수들이 뜻밖의 공간을 찾았다. 자신들의 직업인만큼 일상과도 같은 축구장이 아닌 평소 잘 접하기 힘든 야구장을 방문한 것. 구단에 따르면 뉴캐슬 측에선 KBO리그 경기 관람을 희망했고 구단 측에서 공식으로 초청을 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골키퍼 존 러디를 비롯해 선수 8명은 1층 테이블석에서, 구단 관계자들은 2층 VIP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구단은 키움 출신 메이저리거 김혜성의 특별 선물로 기념 티셔츠를 전달했다.


키움에 따르면 러디는 "히어로즈에서 좋은 기회로 초청해주셔서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다"고 전했다.


한국 프로야구만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서는 "경기장에 오기 전에 팬 분들이 정말 큰 소리로 응원을 하신다고 들었다. 또 선수 개인 별 응원가가 있고, 그에 맞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문화라고 들었다"며 "직접 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소리로 응원하시는 모습이 대단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뉴캐슬은 오는 3일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대결을 펼친 뒤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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