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1분 만에 교체' 이랜드 백지웅, 알고 보니 워밍업 도중 공에 맞아 어지럼증 호소→즉각 경기서 빠졌다 [목동 현장]

'1분 만에 교체' 이랜드 백지웅, 알고 보니 워밍업 도중 공에 맞아 어지럼증 호소→즉각 경기서 빠졌다 [목동 현장]

발행 :

목동=박수진 기자
전반 1분 만에 교체된 백지웅. /사진=서울 이랜드
전반 1분 만에 교체된 백지웅. /사진=서울 이랜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백지웅. /사진=서울 이랜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백지웅. /사진=서울 이랜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기에서 빠져 많은 궁금증을 낳았던 서울 이랜드 미드필더 백지웅(21)이 워밍업 도중 공에 맞아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웅은 2일 오후 7시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리그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 시작 1분 만에 경기에서 빠졌다. 백지웅은 미드필더 박창환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지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0-0으로 경기가 마친 뒤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경고 누적 결장으로 인해 경기를 지휘할 수 없던 김도균 감독을 대신해 벤치에 앉은 안성남 이랜드 코치는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백지웅에 대한 질문에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다 머리에 공을 맞았다.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바로 교체하게 됐다. 정확한 상태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병원에 곧 가볼 예정인데 그 다음에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백지웅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간 미드필더 박창환 역시 걱정을 많이 했다. 박창환은 "뛰면서도 계속 걱정이 되더라. 빨리 들어가면서도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상태는 괜찮아 보이는 것 같았다. 사실 오늘 경기를 교체 멤버로 준비했다. 20~30분 정도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래도 부상 방지를 유념하며 조절하면서 뛰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 방지를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K리그2 9번째 경기를 마친 박창환 역시 "앞으로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저 또한 이번 시즌 재활을 거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조금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지웅 대신 투입돼 풀타임을 소화한 박창환. /사진=박수진 기자
백지웅 대신 투입돼 풀타임을 소화한 박창환. /사진=박수진 기자

주요 기사

스포츠-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