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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제압' 정수빈, 16강 진출→다크호스 박정현과 격돌... 김영원 '또' 128강 탈락 [PBA 투어]

'우승자 제압' 정수빈, 16강 진출→다크호스 박정현과 격돌... 김영원 '또' 128강 탈락 [PB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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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정수빈. /사진=PBA 투어 제공
정수빈. /사진=PBA 투어 제공

2회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를 제압했다. 정수빈(26·NH농협카드)이 연달아 강호를 격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순항했다.


정수빈은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2025~2026' LPBA 32강에서 강지은을 세트스코어 3-1(11-8, 6-11, 11-6, 11-3)으로 꺾었다.


64강에서 애버리지 1.19를 써내며 준우승자 출신 용현지(웰컴저축은행)를 25-21로 꺾고 올라온 정수빈은 이번에도 애버리지 1.222로 놀라운 샷 감각을 뽐내며 우승 2회에 빛나는 강지은에게 좌절을 안겼다.


2022~2023시즌 처음 LPBA 무대에 뛰어든 정수빈은 2024~2025시즌 2차 대회(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올랐다. 당시에도 최강자 김가영(하나카드)에 이어 또 다른 우승자 출신 김예은(웰컴저축은행)까지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팬 몰이를 하고 있는 '뉴스타' 정수빈은 올 시즌 3연속 16강에 진출한 정수빈은 이번 대회에서 8강 이상, 나아가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앞서 김가영과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16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날 정수빈과 함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박정현(하림), 김세연(휴온스), 김상아(하림), 김다희(하이원리조트), 김예은 등이 16강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 /사진=PBA 투어 제공
스롱 피아비. /사진=PBA 투어 제공

정수빈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올 시즌 PBA 투어에 뛰어들어 32강에서 팀 동료 정보윤을 꺾고 올라온 다크호스 박정현(이상 하림)과 격돌한다.


김가영은 김민아, 김예은과 스롱은 오후 3시 30분부터 격돌한다. 16강 최고의 빅매치가 동시에 진행된다. 김세연과 한지은은 오후 8시 30분에 격돌한다.


PBA에선 '최연소 우승자' 김영원(18·하림)이 128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지난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128강 탈락이다.


지난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앞세워 상금 랭킹 4위(1억 5750만원)에 오르며 PBA의 차세대 선수로 각광받은 김영원은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 개막 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64강,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선 '최고령' 김정규(64)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하기도 했다.


김영원은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나선 이대웅을 상대로 일진일퇴의 승부를 펼쳤다. 1세트를 10-15(9이닝)로 내준 김영원은 2세트엔 15-4(7이닝)로 이기며 곧장 반격했다. 하지만 3세트를 13-15(9이닝)로 빼앗겼고, 4세트를 15-0(7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 승부치기에서 선공으로 나선 김영원은 공격을 실패했고, 후공인 이대웅이 기회를 살리며 승리했다.


김영원. /사진=PBA 투어 제공
김영원. /사진=PBA 투어 제공

김영원의 팀 동료 김준태(하림)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64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5-1(6이닝)로 완승을 거둔 김준태는 2세트를 3-15(4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15-4(5이닝)로 이겼다.


외인 강자들도 64강에 대거 합류했다. '스페인 최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김도형1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아냈으며 개막전 준우승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윤계한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쳤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김원섭을 3-1로,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이영민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최성원(휴온스) 조건휘(SK렌터카) 김재근 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신정주(하나카드) 최원준(에스와이) 등 토종 강자들도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5일차인 7일에는 PBA 64강과 LPBA 16강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PBA 64강이 5번에 나눠 펼쳐지며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에는 LPBA 16강 일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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