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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화 나와라!' LG 기세 정말 대단하네, 신민재 싹쓸이타+박해민 폭풍 질주 앞세워 두산에 1점차 승리 [잠실 현장리뷰]

'이제 한화 나와라!' LG 기세 정말 대단하네, 신민재 싹쓸이타+박해민 폭풍 질주 앞세워 두산에 1점차 승리 [잠실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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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LG 선수단.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선수단.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전날(6일)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63승 2무 41패를 마크하며 선두 한화와 주말 3연전을 보다 홀가분한 상태에서 맞이하게 됐다. LG는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에서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43승 5무 57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주말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과 원정 3연전에 임한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이유찬(유격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박준순(3루수), 김인태(좌익수), 강승호(2루수), 강현구(지명타자), 김민석(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었다.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관우(좌익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였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박준순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강승호의 좌중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강현구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석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1-0을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4회말 3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현수와 후속 오지환이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박관우가 희생번트에 실패하며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대타 박동원도 삼진 아웃. 다음 타자 박해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신민재가 2루수 맞고 외야 쪽으로 굴절되는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이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2사 후 양의지가 좌중간 안타를 터트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서 송승기가 내려가고 김영우가 올라왔다. 김영우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김인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6회 김영우가 흔들렸다. 강승호가 우전 안타를 친 뒤 대타 추재현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김민석까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절호의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LG는 김영우를 내리고 김진성을 투입했다.


다음 타자는 정수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이유찬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케이브가 2루 땅볼에 그치며 3-3 상태에서 6회가 마무리됐다.


결국 LG가 7회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두산 선발 곽빈이 내려가고 박신지가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문성주가 좌중간 안타를 쳐냈다. 오스틴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올리며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인, 4-3으로 재차 리드를 안았다. 결국 LG는 9회 유영찬을 올린 끝에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 송승기는 4⅔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 요건에 단 ⅓이닝만을 남겨둔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김영우(⅓이닝), 김진성(2이닝), 이정용(1이닝), 유영찬(1이닝)이 차례로 나와 투구했다. 총 8안타의 타선에서는 신민재와 오스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어 박신지(1실점)와 홍민규가 1이닝씩 책임졌다. 10안타의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3안타, 박준순과 강승호가 멀티히트로 각각 분전했다.


LG 트윈스 송승기.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송승기.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LG 트윈스 오스틴.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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