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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 5이닝 10K→오타니 3년 연속 40홈런 폭발! 다저스, 토론토 9-1 완파 [LAD 리뷰]

스넬 5이닝 10K→오타니 3년 연속 40홈런 폭발! 다저스, 토론토 9-1 완파 [LAD 리뷰]

발행 :

김동윤 기자
오타니가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 5회말 1사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가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 5회말 1사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3년 연속 40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크리스 바싯에게 3구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는 3회초 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는 5구째 바깥쪽 싱커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시속 107.8마일(약 173.5㎞)로 417피트(약 127m)를 날아가 오타니의 시즌 40번째 홈런이 됐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44홈런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41홈런의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통계 분석가 사라 랭에 따르면 선발투수를 하면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건 2021년 46홈런의 오타니다. 한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선발 투수도 전부 오타니뿐으로, 올해 오타니는 2021년 46개, 2023년 44개를 때려낸 자신과 경쟁을 하고 있다.


6회말 무사 2, 3루에서는 고의4구로 출루했고 7회말에는 2사 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러면서 시즌 성적 115경기 타율 0.282(451타수 127안타) 40홈런 76타점 110득점 16도루, 출루율 0.385 장타율 0.614 OPS 0.999를 마크했다.


스넬이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넬이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저스는 리드오프 오타니와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5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토론토를 9-1로 완파했다.


가장 먼저 4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 출루하고 맥스 먼시가 바깥쪽 공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타니가 5회말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했고 6회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6회말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가 우전 안타, 마이클 콘포토가 몸에 맞는 공, 알렉스 프리랜드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달튼 러싱이 중전 2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세랑소니 도밍게스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폭투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오타니를 고의4구로 걸었다. 여기서 베츠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프리먼이 삼진, 먼시가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를 채웠다. 여기서 파헤스가 좌전 2타점 적시 2루타로 9점째를 뽑았다.


토론토는 선발 투수 바싯이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며 대패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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