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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7이닝 KKKKKKKKKK→대타 윌 스미스 끝내기 홈런! 다저스, 애리조나에 스윕 면했다 [LAD 리뷰]

야마모토 7이닝 KKKKKKKKKK→대타 윌 스미스 끝내기 홈런! 다저스, 애리조나에 스윕 면했다 [LAD 리뷰]

발행 :

김동윤 기자
LAD 윌 스미스가 홈런을 쳤다. /AFPBBNews=뉴스1
LAD 윌 스미스가 홈런을 쳤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27)의 위력투와 대타 윌 스미스(30)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스윕을 면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애리조나에 5-4로 승리했다.


애리조나에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다저스는 이번 승리로 78승 59패를 기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경기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9회초까지 4-4 팽팽한 승부를 이어오던 두 팀의 경기는 한순간에 끝났다. 다저스는 9회말 포수 달튼 러싱의 타석에서 스미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스미스는 존 커티스의 하이 패스트볼을 걷어낸 뒤, 2구째 한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96.4마일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스미스의 커리어 5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4번째 대타 끝내기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스미스의 대타 끝내기 홈런 4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1위는 제이슨 지암비의 6개다.


또한 MLB 네트워크의 제시카 브랜드는 "스미스가 4개의 대타 끝내기 홈런을 쳤는데, 이날 홈런으로 서부지구 4개 팀 상대로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2019년 6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2021년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025년 6월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기록했다. 그리고 한 시즌에 대타 끝내기 홈런을 2개 이상 기록한 다저스 선수는 스미스가 최초"라고 조명했다.


LAD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D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덕분에 선발 투수 야마모토의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역투도 빛을 봤다. 이날 야마모토는 4회초 3안타를 몰아 맞아 1실점 한 것을 제외하고는 개인 메이저리그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무키 베츠가 모처럼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알렉스 프리랜드와 미구엘 로하스도 각각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1회 첫 안타 이후 내리 세 타석에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276, OPS(출루율+장타율)가 0.986으로 내려갔다.


애리조나에서는 선발 브랜든 팟이 4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코빈 캐롤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케텔 마르테와 애드리안 델 카스티요가 멀티히트를 뽑아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말 오타니와 베츠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프레디 프리먼이 몸쪽 낮게 떨어지는 공을 잘 밀어쳐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뒤이은 앤디 파헤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베츠도 홈을 밟았다. 다저스의 2-0 리드.


매 이닝 삼진을 솎아내며 위력투를 펼치던 야마모토는 4회초 집중적으로 안타를 맞았다. 1사에서 마르테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캐롤이 중전 안타, 델 카스티오가 우전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다저스도 곧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마이클 콘포토가 볼넷, 프리랜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로하스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베츠가 좌전 안타에 이어 후속 땅볼 타구 때 2루로 향했고, 파헤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애리조나는 큰 것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4로 지고 있던 8회초 헤라르도 페르도모와 마르테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캐롤이 태너 스캇을 상대로 좌중월 동점 스리런을 날렸다.


그 기쁨도 잠시, 9회초 대타로 나선 스미스가 9회말 대타로 나와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저스의 짜릿한 역전승이 완성됐다.


LAD 선수단이 1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9회말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친 윌 스미스(가운데)를 반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LAD 선수단이 1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9회말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친 윌 스미스(가운데)를 반기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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