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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48호 쾅쾅! 오타니가 다 했다→다저스 5연패 탈출, 김혜성 복귀 후 첫 안타 신고 [LAD 리뷰]

47호·48호 쾅쾅! 오타니가 다 했다→다저스 5연패 탈출, 김혜성 복귀 후 첫 안타 신고 [LAD 리뷰]

발행 :

김동윤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31)가 연타석 홈런 포함 전 타석 출루로 LA 다저스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를 탈출하며 9월 첫 승을 거둔 다저스는 79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66승 7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오타니가 다 한 경기였다. 이날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볼넷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100% 수행했다. 오타니는 전 타석 출루로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79, OPS(출루율+장타율)를 0.994에서 1.001로 올렸다.


1회 첫 타석부터 대형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타니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동료 스가노 도모유키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싱커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411피트의 시즌 47호 포.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출루한 오타니는 스가노의 몸쪽 직구를 그대로 퍼 올려 중앙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8호 포.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3위에 올랐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이때부터 다저스는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무키 베츠가 뒤이어 좌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 3-0을 만들었다.


얼마 전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도 7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4회초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가 우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스가노의 바깥쪽 스위퍼를 공략해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이때 김혜성의 공에 스가노가 다리를 맞으면서 그랜트 울프람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볼티모어 포수 알렉스 잭슨을 3루 도루를 시도하는 로하스를 견제하려다 송구 실책을 범해 추가점까지 내줬다.


이후 다저스의 흐름이었다. 오타니는 4회초, 7회초, 9회초 계속해서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창출했다. 결국 9회초 무사 1루서 볼넷으로 나가서는 베츠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쐐기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볼티모어는 6회말 2점을 만회했으나, 선발 투수 스가노가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진 여파를 감당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김혜성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시즌 타율 0.291, OPS 0.708을 마크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김혜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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