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제2차관에 김대현(57) 전 문체부 종무실장이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문체부 1·2차관을 포함해 총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 출생의 김 신임 2차관은 대전 보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문체부와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세계관광기구(UNWTO) 등을 두루 거치며 방송영상광고과장(200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기획부장(2009년), 국제체육과장(2011년), 도서관정책과장(2012년), 저작권정책과장·체육정책과장(2013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문화교류홍보과장(2015년)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세계관광기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파견 등 체육관광 분야에서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에 기반한 판단력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재직 시절 세계문화유산 태릉 복원과 국가대표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의 진천 이전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으로서는 성화봉송, 개·폐회식,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 종무실장을 끝으로 퇴직한 후에는 한국카지노관광협회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했다.
▲1968년 충북 보은 출생 ▲대전 보문고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센트럴 미시간대 레크리에이션·레저 석사 ▲제37회 행정고시 ▲세계관광기구 파견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기획부장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 ▲문체부 종무실장 ▲한국카지노관광협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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