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이강인 무조건 데려와! "EPL 여러 팀 영입 문의" 맨유·팰리스 움직인다... "PSG는 대체 선수 영입 준비"

이강인 무조건 데려와! "EPL 여러 팀 영입 문의" 맨유·팰리스 움직인다... "PSG는 대체 선수 영입 준비"

발행 :
박재호 기자
이강인이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트로피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동안 잠잠했던 이강인(24)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RMC스포츠의 호킨스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좋은 제안을 받으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문의했다"며 "이강인이 떠난다면 PSG는 대체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더 이상 무리한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은 모든 포지션에 2명의 선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를 맞추기 위해 성급한 영입은 하지 않을 것이며 수준 높은 선수를 원한다. 실질적인 전력 보강이라고 판단할 때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그는 토트넘전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펼쳤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원터치 패스를 여러 차례 시도했고, 슈팅 두 차례를 시도해 결국 후반 40분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은 전날 패배 직전의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으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PSG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23분 투입됐다. 이어 후반 40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골문 오른쪽 구석을 노린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득점으로 기세를 얻은 PSG는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강인은 PSG가 구단 역대 첫 우승을 일군 UCL 결승전과 지난달 첼시와 클럽 월드컵 결승전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모두 벤치를 지키며 전력 외로 분류된 듯 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은 슈퍼컵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엔리케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펼친 셈이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은 그동안 EPL 팀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와 세리에A 나폴리와 이적설이 퍼졌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임대설도 돌았다.


내년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새 팀으로 이적할 거란 예상도 있다.


이전까지 이강인을 가장 강하게 원하는 팀은 나폴리인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영입전에서 한 발 뺀 모양새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로맹 콜레 고댕은 지난달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의 영입을 원한다. 최대한 빠르게 영입하고 싶은 입장이다"라며 "PSG가 최소 3000만 유로(약 481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최종 결단은 나폴리에 달렸다"고 전했다.


EPL 팀 중에서 팰리스가 가장 적극적인 분위기였다.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지불하는데 있어서도 고민하는 나폴리와 달리 먼저 제안에 나설 정도다. '스포르트' 프랑스판은 지난 1일 "이강인을 향한 팰리스의 관심이 아주 명확해졌다"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