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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남달라' 박성현, 버디 8개-1R 공동 2위... '샷 이글' 이정은5도 어깨 나란히 [LPGA]

'상승세가 남달라' 박성현, 버디 8개-1R 공동 2위... '샷 이글' 이정은5도 어깨 나란히 [LPGA]

발행 :

안호근 기자
박성현(오른쪽)이 15일 LPGA 투어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캐디와 함께 샷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성현(오른쪽)이 15일 LPGA 투어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캐디와 함께 샷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친 '남달라' 박성현(32·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날아올랐다.


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이정은5(37), 브룩 헨더슨(캐나다), 굴린 가우르(미국), 미란다 왕(중국)과 함께 선두 아델라 세르노섹(프랑스)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LPGA 투어 7회 우승에 빛나는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맹위를 떨쳤다. 그러나 부상 등이 겹치며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9년 8월 AIG 위민스 오픈(8위) 이후엔 톱10에 진입하지 못하며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올 시즌에도 11번의 대회에서 9차례나 컷 탈락하며 고개를 떨궜다.


최근 반등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가졌다. 지난 6월부터 국내에서 훈련에 나섰고 지난주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대회 내내 언더파 경기를 펼쳤고 특히 최종일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나선 이번 대회는 달랐다. 2번 홀(파3)을 시작으로 3,4번 홀(이상 파4), 5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7번 홀(파5)에서 바운스백하며 4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박성현이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성현이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10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시작한 박성현은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았고 이후 파를 지켜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이정은은 처음부터 버디를 낚았고 11번 홀(파4) 보기에도 이후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8번 홀(파4)에서도 다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1번 홀(파4)에선 샷 이글을 수확하며 단숨에 두 타를 줄인 뒤 5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두 타를 더 줄여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올 시즌 우승을 달성했던 유해란(24)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30)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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