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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출 10년 만에' 88년생 이정은, 첫 LPGA 우승 보인다... 5연속 버디→단독선두 '우뚝'

'美 진출 10년 만에' 88년생 이정은, 첫 LPGA 우승 보인다... 5연속 버디→단독선두 '우뚝'

발행 :

박건도 기자

이정은. /AFPBBNews=뉴스1
이정은. /AFPBBNews=뉴스1

1988년생 베테랑 골프 이정은5(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정은5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정은5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위 그룹(11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정은5는 2021년 이 대회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LPGA 우승과 약 4년 만의 톱10 재진입을 노린다.


이정은5는 전반 5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5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12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잡은 이정은5는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정은. /AFPBBNews=뉴스1
이정은. /AFPBBNews=뉴스1

대회 첫날 이정은5는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7언더파 공동 2위로 선전했다. LPGA에 따르면 이정은은 대회 1라운드를 마치고 "경기력이 좋을 때 그 기세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다음 라운드에서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과 굴린 카우르(미국)는 나란히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이 아키에(일본),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30)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 유해란(24)과 박성현(32)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이소미(5언더파), 장효준(3언더파), 박금강(2언더파)도 각각 공동 27위, 48위, 5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1996년생), 전지원, 지은희, 이미림, 주수빈은 컷 탈락했고, 문하루는 기권했다.


LPGA 통산 31승을 기록한 미국의 전설적인 골퍼 줄리 잉크스터(65)는 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미치지 못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L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2004년 조앤 카너(당시 64세)가 보유하고 있다.


박성현이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성현이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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