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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끝내기 적시타' KT, SSG에 '4:0→4:4→5:4' 짜릿한 승리! 2연승 성공 [수원 현장리뷰]

'허경민 끝내기 적시타' KT, SSG에 '4:0→4:4→5:4' 짜릿한 승리! 2연승 성공 [수원 현장리뷰]

발행 :
수원=박수진 기자
적시타로 경기를 끝낸 허경민.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적시타로 경기를 끝낸 허경민.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허경민의 끝내기 적시타 장면.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허경민의 끝내기 적시타 장면.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KT 위즈가 2연승을 달리며 SSG 랜더스와 3연전 첫 경기에서 웃었다.


KT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 시즌 홈 경기서 5-4로 이겼다. 2회와 4회 2점씩 뽑으며 4-0으로 앞서가다 4-4를 허용했지만 9회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KT는 17일 고척 키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이겼다. 반면 SSG는 17일 문학 LG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KT는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스티븐슨(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오원석.


SSG는 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김성욱(중견수)-오태곤(1루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 좌완 김광현이 나섰다.


선취점 역시 KT가 냈다.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황재균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사 1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중견수 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2-0을 만들었다. 장성우는 2볼-2스트라이크 볼카운트에서 김광현이 던진 5구(시속 135km 체인지업)를 통타해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타구의 비거리는 125.5m에 달했다.

9회 끝내기 득점에 성공한 스티븐슨.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9회 끝내기 득점에 성공한 스티븐슨.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6이닝 1실점을 한 오원석.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6이닝 1실점을 한 오원석.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4회말 KT는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준원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1, 2루 득점권이 됐다. 여기서 스티븐슨이 좌전 적시타를 추가했고, 허경민이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SSG는 7회초 기회를 잡았지만 1득점에 그쳤다. 선두타자 김성욱의 좌전 안타, 오태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류효승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조형우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대타 최지훈이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 1점을 뽑았지만, 박성한이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8회초 SSG는 끝내 균형을 맞췄다. 1사 이후 최정과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성욱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오태곤이 셋업맨으로 나선 손동현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으로 4-4를 만들었다. 0-4으로 뒤지던 경기가 4-4가 됐다.

8회 4-4를 만드는 동점 3점 홈런을 쏘아올린 오태곤(왼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8회 4-4를 만드는 동점 3점 홈런을 쏘아올린 오태곤(왼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하지만 9회 KT는 경기를 끝냈다. 1사 이후 스티븐슨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여기서 허경민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SSG 마무리 조병현이 9회에 올라와 패전투수가 됐다.

허경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는 이강철 KT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허경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는 이강철 KT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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