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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천적' 이정후, 2026년 개막부터 만난다... 김혜성과 4월-김하성과 5월 맞대결

'NYY 천적' 이정후, 2026년 개막부터 만난다... 김혜성과 4월-김하성과 5월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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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지난 4월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지난 4월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년 시즌 초반부터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희소식을 맞이하게 됐다. 시즌 초반 압도적 활약을 보였던 뉴욕 양키스를 개막부터 만나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26년 MLB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년 3월 26일부터 양키스와 홈구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단독 개막전을 치른다.


다음날인 3월 27일에 나머지 28개 구단이 14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정후에겐 반가운 일이다. 지난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해 양키스전 출전 이력이 없었던 이정후는 지난 4월 생애 첫 뉴욕 원정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홈런 3개를 날리는 등 타율 0.444(9타수 4안타) 7타점 5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의 존재감을 미국 전역에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4월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08로 날아오르는 시발점이 됐다.


뉴욕 원정이 아닌 점이 아쉽다. 이정후는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향하는 장거리 비행에도 불구하고 뉴욕만 가면 날아다녔다.


양키스 원정에서 홈런을 날리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양키스 원정에서 홈런을 날리는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달 초 치른 뉴욕 메츠 원정에서도 홈런은 없었지만 타율 0.583(12타수 7안타), 장타 3개를 날리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이정후는 8월 타율 0.310(84타수 26안타) OPS 0.824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당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이정후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필요했던 건 또 한 번의 뉴욕 방문 뿐이었다"고 전한 자이언츠비트의 기사를 인용하며 조명하기도 했다.


내년 시즌 양키스 원정은 없지만 9월 5일부터 메츠와 원정 3연전에 나서 또 한 번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앞서 메츠와는 4월 3일부터 홈에서 4연전을 치른다.


LA 다저스 김혜성(26)과 코리안 더비는 4월 22일부터 다저스의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5월 12일~15일, 9월 19일~21일(이상 오라클파크), 9월 26일~28일(다저스타디움) 열린다.


또 다른 옛 동료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과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오라클파크에서 인터리그 3연전에 나선다.


김혜성과 김하성의 코리안 더비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탬파베이의 홈구장에서 진행된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96회 올스타전은 7월 1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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