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프로야구(NPB)에 희귀한 일이 발생했다. 다카하시라는 이름을 가진 투수가 일본 센트럴리그 3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한신 타이거스 좌완 투수 다카하시 하루토(29)만 승리 투수가 되며 웃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30일 열린 NPB 센트럴리그 3개의 구장에 다카하시 이름을 가진 선발 투수가 모두 등판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한 한신 다카하시를 비롯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상대한 주니치 드래건스 다카하시 히로토(23)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나선 다카하시 코야(26)가 그 주인공이다.
닛칸스포츠는 "진기한 장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다카하시'라는 이름은 일본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이름이다. 인원수는 무려 137만명 정도다. 하지만 이렇게 한 리그에서 같은 날 모두 선발 등판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선수는 주니치 소속의 다카하시 히로토다. 다카하시 히로토는 2022시즌 주니치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202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년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나섰던 선수다. 주니치 다카하시는 30일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길게 잘 던졌지만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한신 소속 다카하시 하루토만 웃었다. 한신 다카하시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 무패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이 1.77로 준수하다. 히로시마 소속 다카하시 코야는 30일 야쿠르트 상대로 3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의 난조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히로시마 다카하시는 이번 시즌 18경기(선발 2차례) 2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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