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한국시간) 허리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없이 현재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훈련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 로스터 확장 시기를 통해 탬파베이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30일 "김하성이 로스터 확장 시기를 통해 합류할 전망이다. 오는 2일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재 김하성은 탬파베이 선수단에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허리 통증은 모두 사라졌다. 26인에서 28인으로 로스터가 확장되는 확장 로스터 시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현지 기자들을 만나 "김하성의 회복 경과는 아주아주 좋다. 우리 역시 그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경기 직전 빠졌다. 탬파베이 타임스 소속 마크 탑킨 기자는 당시 "허리 쪽이 타이트해서 김하성이 결장할 예정"이라고 짧게 설명한 바 있다. 결국 호전이 되지 않아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24경기에 나서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한 김하성은 지난 7월 5일 탬파베이 데뷔전을 가졌다. 첫 경기에서도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잠시 쉬어갔다.
김하성은 지난 7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도루하는 과정에서 또 허리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8월 2일 LA 다저스전에서 돌아온 김하성은 8월 14경기에 나섰지만, 재차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무려 3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 이후 긴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아직 신체 밸런스가 맞지 않은 모습이다.
김하성 입장에서도 매우 답답할 노릇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026년 옵트아웃(기존 계약 파기 후 FA 자격 재획득)이 포함된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1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 탬파베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다. 미국 스포츠 연봉 분석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우선 이번 시즌 김하성의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1억 원) 보장으로 탬파베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선수의 의사에 따라 다시 FA가 될 수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하성이 FA 권리를 신청하지 않고 팀에 잔류할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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