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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골' 터졌다... 6경기 무패→승격 희망 살린 이랜드, 김도균 감독 "전반전은 완벽했다"

'무려 7골' 터졌다... 6경기 무패→승격 희망 살린 이랜드, 김도균 감독 "전반전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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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서재민(왼쪽)과 에울레르.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서재민(왼쪽)과 에울레르.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서울 이랜드가 천안 원정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승격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사령탑도 전반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랜드는 3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천안시티FC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랜드는 전반전에만 실점 없이 세 골을 몰아치며 크게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는 내리 2실점 하며 추격의 빌미를 줬지만, 후반 막바지 두 골을 다시 퍼부으며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무승부가 많지만 패배가 없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승리로 27경기 10승 10무 7패(승점 40)를 기록한 이랜드는 리그 6위를 유지했고,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1)와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좁혔다. 플레이오프권 진입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서울 이랜드 공격수 에울레르.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서울 이랜드 공격수 에울레르.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이랜드에 따르면 김도균 감독은 "원정 경기이자 3로빈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전반전에는 완벽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잘했다"며 "다만 후반전에 체력과 집중력이 무너졌다. 페널티킥 실점을 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운이 따랐다. 후반전에 보인 문제들은 계속해서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은 이랜드의 흐름이었다. 전반 4분 에울레르가 먼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해 선제골이 됐다. 이후에도 이랜드의 공격은 계속됐다. 15분에는 좌측 측면에서 올라온 배서준의 컷백을 정재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43분에는 서재민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에울레르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 천안이 반격에 나섰다. 12분 툰가라, 34분 이정협에게 연속 실점하며 한 골 차까지 추격했다.


이랜드는 경기 막바지 들어 분위기를 되찾았다. 38분 서재민이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주혁이 개인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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