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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없이 16안타 폭발! 日 스가노 7실점 굴욕...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에 13-2 완승 [SF 리뷰]

이정후 없이 16안타 폭발! 日 스가노 7실점 굴욕...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에 13-2 완승 [SF 리뷰]

발행 :

김동윤 기자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 /AFPBBNews=뉴스1

이정후(27)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전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68승 69패로 5할 승률에 가까워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는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일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드류 길버트(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이정후의 리드오프 자리는 라모스, 중견수 자리는 길버트가 메운 가운데, 두 사람 모두 3안타 맹타로 공백을 메웠다. 라모스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길버트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데버스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탓에 이날 볼티모어 선발 투수이자 일본의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는 3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굴욕을 당하며 시즌 7패(10승)째를 거뒀다.


저스틴 벌랜더가 1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저스틴 벌랜더가 1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42)는 위력적인 투구로 기선을 제압했다. 5이닝 동안 121개의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으로 시즌 3승(10패)째를 거뒀다. 통산 265승으로 목표하는 300승까지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만 42세 192일의 벌랜더는 랜디 존슨 이후 한 경기 두 자릿수 삼진을 잡아낸 최고령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존슨은 2008년 8월 22일 만 44세 347일의 나이로 10탈삼진 경기를 했고, 그 이후로는 벌랜더가 가장 나이가 많았다.


데버스가 1회말 1사에서 라인드라이브성 중월 솔로포로 선제점을 냈다. 3회말에는 길버트, 라모스, 데버스가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아다메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3-0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빅이닝이 탄생했다. 4회말 1사에서 마토스가 내야 안타, 베일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코스의 3루 쪽 땅볼 타구를 볼티모어의 예레미아 잭슨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1사 1, 3루가 됐다. 길버트는 좌익수 방면으로 대형 3루타로 주자를 일소했고, 라모스까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7-0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6회말 2사 1, 2루서 스미스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채프먼의 볼넷, 마토스의 땅볼 타구 때 볼티모어 유격수가 공을 놓치며 추가 득점이 만들어졌다. 베일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샌프란시스코는 기어코 10-0,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무사 1, 3루서 슈미트가 1타점 적시 2루타, 마토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1타점, 코스가 우전 안타, 길버트가 또 한 번 1타점 적시 2루타를 생산하며 13-0이 됐다.


볼티모어는 9회초 다니엘 존슨과 잭슨 홀리데이의 연속 2루타, 군나르 헨더슨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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