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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도의 한숨, 타박상 안현민 이틀 만에 선발 복귀→수비까지 소화한다... 강백호·김상수 벤치 [수원 현장라인업]

KT 안도의 한숨, 타박상 안현민 이틀 만에 선발 복귀→수비까지 소화한다... 강백호·김상수 벤치 [수원 현장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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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양정웅 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올 시즌 KT 위즈의 히트상품 안현민(22)이 전력에서 돌아왔다. 본인의 의지 속에 곧바로 수비까지 소화하게 됐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KT가 5승 8패 2무로 뒤지고 있다.


이날 KT는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2루수)-문상철(1루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유준규(좌익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가장 주목할 점은 안현민의 컴백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교체됐다. 8회초 2사 2루에서 김규성의 타구를 잡으려다 놓치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김규성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고, 안현민은 더 이상 수비를 소화하지 못하며 장진혁으로 교체됐다.


당시 KT는 "수비 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 교체, 현재 아이싱 중이며 상태 지켜본 후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 "무릎 MRI 검진 결과 전면부 염좌 및 타박상 소견으로 통증 조절 후 경기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2일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안현민에 대해 "내일(3일) 정도면 선발 복귀가 가능하다. 수비는 3~4일 정도 지나봐야 될 것 같다. 통증만 없으면 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런데 하루 만에 선발 복귀와 함께 수비까지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다음날 이 감독은 "100%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본인이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안현민이 돌아온 대신 강백호와 김상수가 빠졌다. 이 감독은 "장성우는 컨디션이 좋다. 백호는 나중에 대타 쓸 것이다. 상수는 허리가 안 좋다. 어제도 안 좋은 것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재균이 2006년 프로 입단 후 5번째로 2루수 선발 출전에 나선다. 황재균은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인 2008년 4차례 선발 2루수로 나왔는데, 그해 6월 28일 목동 LG전 이후 처음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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