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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유리몸' 日 국대 수비수, 굴욕의 '무적 신세'→'반전' 명문 이적 가능성

'치명적 유리몸' 日 국대 수비수, 굴욕의 '무적 신세'→'반전' 명문 이적 가능성

발행 :

박건도 기자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아시아 최고 수비수에서 무적 신세가 된 도미야스 다케히로(27)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풋볼 이탈리아는 4일(한국시간) "AC 밀란이 도미야스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세리에A 이적시장은 마감됐지만, FA 선수들은 여전히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도미야스는 지난 7월 아스널과 계약을 상호 합의로 종료했다"며 "도미야스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계속된 부상으로 4년간 아스널에서 단 84경기를 뛰었다"고 알렸다.


다만 고질적인 유리몸인 도미야스의 AC 밀란행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풋볼 이탈리아'는 "AC 밀란은 올여름 빅터 보니페이스(베르더 브레멘)를 영입하려다 메디컬테스트 결과로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며 "도미야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볼로냐에서 뛰었기에 이탈리아 무대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통한 도미야스는 잦은 부상 끝에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했다. 도미야스는 'DAZN 재팬'을 통해 "구단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한 것도, 내가 떠나겠다고 말한 것도 아니다"라며 "4년간 아스널에서 뛰었지만 2024~2025시즌에는 단 5분만 뛰었다. 재활에만 1년을 썼다"고 말했다.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부상으로 쓰러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AFPBBNews=뉴스1
부상으로 쓰러진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AFPBBNews=뉴스1

더불어 도미야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너무 심했다. 더 이상 아스널 소속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내 미래가 이 구단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아스널 동료들도 그의 갑작스러운 방출 소식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도미야스는 "떠나기로 결심한 뒤 선수, 코치진, 스태프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한 명씩 라커룸에 찾아가 '떠납니다'라고 말했다"며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서야 아스널을 떠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도미야스의 그라운드 복귀에는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도미야스는 "무릎 연골을 다쳤다"며 "60%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감각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력은 확실했다. 도미야스는 2021년 볼로냐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졌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단 5분 출전 후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 2월에는 무릎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도미야스 타케히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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