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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18세 세네갈 GK 유망주, 입단테스트 보러 갔다 납치→숨진 채 발견

'비극' 18세 세네갈 GK 유망주, 입단테스트 보러 갔다 납치→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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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숨진 채 발견된 세이크 투레. /사진=미국 야후스포츠 캡처

세네갈의 골키퍼 유망주가 프로 구단의 테스트를 보러 갔다 납치됐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와 프랑스 RMC스포츠 등이 20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이크 투레(18)라는 세네갈 골키퍼 유망주가 가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세네갈 다카르 소재의 에스프리 풋 엠불 아카데미 출신인 투레는 프로 구단 입단을 위해 세네갈에서 가나로 건너갔지만, 결국 납치당하고 말았다. 납치범들은 투레의 가족들을 향해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가나 당국은 성명을 내고 "외무부와 세네갈 당국과 협력해 해당 선수를 둘러싼 상황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다. 합동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네갈 정부 역시 "슬픔에 잠긴 선수 가족들에게 깊은 연민을 표하고 싶다. 조사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그의 시신은 세네갈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을 다룬 더 선은 "아프리카 당국은 유소년 선수들과 감독, 그리고 부모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해외 테스트 또는 이적 제안이 왔을 때 특별히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정식 절차를 밟을 것을 권장하고 있고 출국 전에 항상 당국에 크로스 체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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