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컵 8강 호주와 맞대결에서 70-98, 28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5~8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앞서 한국은 말레이시아, 몽골, 중국과 함께 C조에서 경쟁했다. 2승1패로 8강 진출 결정전에 들어간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호주의 벽은 높았다.
이날 한국은 이승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용산고 듀오' 박태준은 17점 11도움 4스틸, 박범윤은 11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한국은 37-48을 기록, 추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에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4쿼터에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한국은 결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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