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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GOAT 메시, 월드컵 불참 시사 "의욕은 넘치지만... 나이가 너무 많다"

'충격' GOAT 메시, 월드컵 불참 시사 "의욕은 넘치지만... 나이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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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가 끝난 뒤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가 끝난 뒤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드리고 데 폴(7번)이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가 끝난 뒤 리오넬 메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드리고 데 폴(7번)이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가 끝난 뒤 리오넬 메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GOAT)로 통하는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매미)도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불참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정도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는 메시의 홈 고별전으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화려했다. 메시는 전반 3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티아고 알마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 중 리오넬 메시와 함께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훌리안 알바레스(왼쪽)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 중 리오넬 메시와 함께 골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만 메시는 내년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렇게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건 항상 꿈꿔왔던 일"이라며 "이 경기장에서 좋은 일도, 그렇지 않은 일도 많이 겪었다. 단지 아르헨티나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시는 "월드컵은 나이 때문에 못 뛰는 게 당연하지 않겠나. 예전에도 그렇게 말했다"며 "다만 이제 (본선까지) 거의 다 왔다. 월드컵 출전은 항상 설렌다. 의욕은 넘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해 메시는 "항상 말하듯 하루하루를 내가 느끼는 대로 살아갈 것"이라며 "기분 좋게 인생을 사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월드컵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숙원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선수 경력 첫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받으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 중 리오넬 메시(10번)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 중 리오넬 메시(10번)의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에서 득점 후 하늘을 바라보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에서 득점 후 하늘을 바라보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홈 고별전에서 아르헨티나 관중들은 역대 최고의 선수에 예우를 표했다. 경기 전 메시가 몸을 푸는 동안 아르헨티나 팬들은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메시는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경기장에선 3명의 아들과 함께 입장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또 한 번 눈가가 촉촉해졌다. 실제 경기에서는 멀티골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월드컵행을 확정했다. 12승 2무 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2위 브라질(17경기 28점)을 무려 10점 차로 따돌렸다.


남미 대륙에 주어진 북중미월드컵 티켓은 총 6.5장이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고 7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에콰도르 원정에서 남미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리오넬 메시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손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가 5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베네수엘라와 홈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손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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