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전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 서울 이랜드FC가 원정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이랜드는 오는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는다.
이랜드는 직전 라운드 천안 시티FC전에서 5-2 대승을 거두며 강렬한 골 잔치를 펼쳤다. 에울레르가 멀티골을 기록하고 서재민과 정재민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신인 이주혁은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데뷔 두 달 만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승격 희망을 살린 이랜드다. 6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4무)을 이어가며 지난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된 이랜드는 27경기 10승 10무 7패 승점 40으로 5위 부산 아이파크(27경기 41점)를 1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 경기서 공격포인트 2개를 올린 서재민은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이랜드는 서재민, 에울레르, 정재민, 배서준 등 무려 4명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배출하는 등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구단에 따르면 에울레르는 천안전 승리 후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매 경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남이 강한 팀이지만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재민은 7골 3도움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정재민은 올 시즌 모든 7골을 원정에서 기록했기에 이번 전남전에서도 원정 해결사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랜드와 전남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라운드 로빈 전남 원정에서는 에울레르의 감각적인 중거리슛이 돋보였다.
이번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하며 더욱 치열해진 승격 경쟁 속에서 서울 이랜드가 전남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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