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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손흥민 아닌 '빛현우'였던 이유 "골 먹히겠네" 하면 다 막았다... 미국이 느낀 벽, 우리에겐 빛

MVP, 손흥민 아닌 '빛현우'였던 이유 "골 먹히겠네" 하면 다 막았다... 미국이 느낀 벽, 우리에겐 빛

발행 :
박재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빛현우' 조현우(33·울산 HD)가 놀라운 선방 능력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9월 A매치 친선전에서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의 창이 주장 손흥민이었다면, 한국의 방패는 조현우였다. 한국은 무실점 승리는 조현우의 귀신같은 선방 능력 때문에 가능했다. 미국은 슈팅을 무려 17회나 때렸고 이중 유효슈팅이 5회였다. 조현우의 극적인 선방이 없었더라면 만회골을 허용했거나 충분히 동점이 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조현우는 전반 14분 선제골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민재가 문전에서 미드필더 지역으로 찌른 패스를 세바스티안 버할터가 커트해 바로 중거리슛을 때렸다. 하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조현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현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 들어 미국이 몰아칠 때도 조현우의 선방이 빛났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폴라린 발로건이 문전에서 두 차례 때린 슈팅은 실점이 거의 확실해 보였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모두 막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조현우는 풀타임을 뛰며 선방 5회를 기록했다. 다이빙 세이브가 5회, 박스 내 세이브가 4회나 됐다. 풋몹은 조현우에게 손흥민과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3을 부여했다. 이중 최우수 선수는 조현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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