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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최초' 유현조, 루키 우승→타이틀 방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이천 현장]

'KLPGA투어 최초' 유현조, 루키 우승→타이틀 방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이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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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박건도 기자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4라운드 경기 중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4라운드 경기 중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20·삼천리)가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올해 첫 승리까지 달성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노승희(5언더파), 3위 그룹 이재윤과 전예성(이상 4언더파)을 를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를 공동 6위로 끝낸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이어진 3, 4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올해 KLPGA의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던 유현조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또 트로피를 차지하며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대기록도 썼다. KLPGA투어에서 대회 루키 우승자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유현조가 최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는 김해림(2016·2017)에 이어 유현조가 두 번째다.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유현조. /사진=KLPGA 제공

더불어 유현조는 KLPGA 역대 8번째 메이저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등극했다.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는 챔피언십에서 박현경(2020·2021), 故 구옥희(1980·1981, 1981·1982), 한국여자오픈 강수연(2000·2001), 송보배(2003 아마추어 우승·2004), 고우순(1988·1989)이 있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도 482점으로 홍정민(400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금순위는 9억 8333만 3434원으로 3위를 탈환했다.


3라운드가 끝난 뒤 유현조는 "지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 코스 공략만 생각하겠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기에 부담은 없다. 준비는 잘 되어있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유현조는 7번과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노승희가 전반전 1타를 줄였고, 박결이 9번홀에서 이글샷을 성공하며 따라왔다.


흐름을 다시 찾았다. 유현조는 12번과 13번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넣으며 2타를 줄였다. 선두권 경쟁자들이 파 세이브에 집중하던 사이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었다. 유현조는 14번홀부터 17번홀까지 파, 18번홀에서 버디를 한 개 더 추가하며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과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다.


유현조가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4라운드 5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유현조가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4라운드 5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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