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4연승에 도전하기 위한 라인업을 조기에 발표했다. 전날(6일) 경기에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안타를 맞은 불펜 투수 한승혁(32)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는 예정대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6일) 경기에서 7-4의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한화는 4연승에 나선다.
한화는 빠르게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 우완 선발 원태인을 맞아 황영묵(2루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안치홍(1루수)-이원석(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6일) 선발로 나섰던 손아섭, 최재훈, 하주석 등은 벤치에서 우선 경기를 지켜본다.
예정대로 리베라토가 들어왔다. 6일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리베라토가 7일 경기에 돌아오게 되면 수비도 소화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리베라토가 손아섭보다 어리니 수비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는 3연승에도 불구하고 우완 불펜 투수 한승혁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66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고 있는 한승혁은 6일 삼성전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안타만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한승혁을 대신해 주현상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번 시즌 41경기에 나서 4승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는 주현상은 지난 8월 20일 두산전 이후 엔트리에서 빠졌다. 18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7일 한화 선발은 좌완 황준서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48을 마크하고 있는 황준서는 삼성 상대 2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은 무려 0.500에 달했다. 황준서가 삼성 상대 3번째 등판에서 반등을 보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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