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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선수권 金 유력→메달권 확실시" 냉철한 도박사들의 시선

"우상혁, 세계선수권 金 유력→메달권 확실시" 냉철한 도박사들의 시선

발행 :

박수진 기자
지난 6월 우상혁의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 6월 우상혁의 모습. /AFPBBNews=뉴스1
14일 세계육상선수권 예선에 나선 우상혁의 모습. /AFPBBNews=뉴스1
14일 세계육상선수권 예선에 나선 우상혁의 모습. /AFPBBNews=뉴스1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우승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우상혁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5의 기록으로 예선 3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오는 16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사실 이번 대회 우상혁의 대회 우승 전망은 밝았다. 가장 유력한 경쟁자였던 무타즈 에사 바르심(31·카타르)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023년 헝가리 대회 우승자인 지안마르코 탬버리(33·이탈리아)가 이번 일본 대회 예선에서는 2m16, 공동 22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결선을 앞두고 해외 스포츠 전문 베팅 업체들도 관련 상품을 발매했다. 베팅 정보 사이트 오즈체커에 따르면 무려 9개 업체가 우상혁을 유력한 대회 우승자로 꼽고 있다. 배당은 2배에서 2.25배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100원을 베팅하면 200원에서 225원 정도를 돌려받는 셈이다. 배당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면 그만큼 배당이 크다.


우상혁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높이 뛰기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29·뉴질랜드)가 3.25배에서 3.75배 정도로 뒤를 이었고 2025 유럽 실내 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우승자 올레 도로슈크(24·우크라이나)가 3위권(4배~5.5배)을 형성했다. 4위권으로 이름을 올린 주본 해리슨(26·미국)의 배당이 11배에서 13배를 형성한 것을 볼 때 메달을 두고 3파전을 형성한다는 분석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배당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조정된다. 만약 선수의 부상이 발생하거나 갑작스러운 불참 통보가 있다면 배당을 변동하거나 아예 관련 상품을 판매 차단할 수도 있다. 다만 도박사들은 선수들에 대한 컨디션과 최근 성적에 대한 누적 데이터를 갖고 있어 매우 냉철하다는 평가다.


한편 우상혁의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은 커리어에서 아직 없다. 지난 2022년 미국 유진에서 열린 대회에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202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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