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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와 확실히 달라!' 새 주장 로메로 평가, 토트넘 감독 "소녀 같아... 완장 달고 더욱 성숙"

'쏘니와 확실히 달라!' 새 주장 로메로 평가, 토트넘 감독 "소녀 같아... 완장 달고 더욱 성숙"

발행 :
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손흥민(33)의 토트넘 완장을 이어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27)를 향해 호평이 쏟아졌다.


프랭크 감독은 브라이튼과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 사전 기자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큰 변화를 겪었다.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을 책임졌던 손흥민이 토트넘 10년 생활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다. 주장 완장은 지난 시즌까지 부주장이었던 로메로가 이어받았다.


손흥민이 없는 공격진은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등 영입생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토트넘의 시즌 초 성적도 나쁘지 않다. 3승1패(승점 9)로 리버풀, 아스널에 이어 3위를 달린다. 특히 4경기 득점이 8골, 실점은 1골뿐이 되지 않는다. 직전 비야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토마스 프랭크 감독. /AFPBBNews=뉴스1
토마스 프랭크 감독. /AFPBBNews=뉴스1

프랭크 감독은 '시즌 초 손흥민의 이적 등 많은 일이 있었다. 토트넘에서 생활은 어떻냐'는 질문에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고 많은 일이 있었다. 지금도 계속 여러 일이 벌어지고 있고 계속 대처하는 상황이다"라며 "팀이 좋은 상황이라 생각한다. 너무 앞이나 뒤를 보기보단 순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찬 로메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는 현재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하나다.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유로파리그 우승 등 큰 대회를 경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메로는 (주장 완장을 달고) 확실히 더 성숙한 사람이자 선수가 됐다. 물론 이전에도 안 그랬던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공격적이고 침착해야 할 땐 냉정하다"고 호평했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성향에 대해 "그는 좋은 성격을 지녔다. 때론 소녀처럼 보일 때도 있다. 또 동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 또 훈련할 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메로의 눈빛에서 알 수 있다. 정말 훌륭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부임 후 지난 2년 동안 부주장을 맡은 로메로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주장으로 임명했다.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부임한 지난 2023년 여름부터 주장단에 들었다. 2년 동안 부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부주장으로서 주장 손흥민을 도왔다. 로메로는 시즌 직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토트넘 잔류를 택했고, 지난달 4년 재계약을 새로 맺었다.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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