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CHO 왜 저래?' 동료도 놀란 조규성 '탈의 세리머니'... 헐크 근육질+초콜릿 복근 '선명'→팬들 大열광

'CHO 왜 저래?' 동료도 놀란 조규성 '탈의 세리머니'... 헐크 근육질+초콜릿 복근 '선명'→팬들 大열광

발행 :

박재호 기자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승리 후 팬들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SNS 영상 갈무리
조규성이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승리 후 팬들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SNS 영상 갈무리

조규성(27)의 '탈의 세리머니'에 미트윌란 팬들이 열광했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비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난 뒤 조규성이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미트윌란이 후반 34분 필립 빌링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6분 조규성의 쐐기골이 폭발했다. 주니오르 브루말도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조규성이 달려들어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18일 AaB와 덴마크축구협회(DBU) 포카렌에서 1년 4개월 만에 복귀골을 맛봤던 조규성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동료들과 함께 관중석으로 다가간 조규성은 팬들의 구호에 맞춰 박수치며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던 중 조규성이 갑자기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다. 조규성의 격한 세리머니에 동료들도 다소 놀라 어색하게 웃었다. 조규성은 선명한 복근과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채 주먹을 불끈 쥐자 팬들은 'CHO(조), CHO'를 외치며 열광했다.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조규성의 모습. /사진=SNS 영상 갈무리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는 조규성의 모습. /사진=SNS 영상 갈무리

조규성에게 지난 1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5월 시즌을 마치자마자 평소 통증으로 고생하던 무릎반월판 절제술을 받았는데 3개월 뒤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겨 재활 기간이 늘어났고, 지난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조규성은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래 2024 카타르 아시안컵을 시작하기 전 수술을 해야 했는데, 그걸 안고 6개월을 뛰고 나서 수술하기로 팀과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에서 수술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재활한 조규성은 해당 부위가 감염됐다. 당시 한 달간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체중이 12kg이나 빠졌고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았다. 조규성은 그때를 회상하며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조규성은 이제 모든 시련을 끝냈다. 지난달 17일 바일레전 후반 추가시간 투입돼 약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던 조규성은 지난 18일 AaB전에서 복귀골, 이날 2호골을 넣으며 덴마크 리그 최고 공격수로 올라설 준비를 마쳤다.


득점 후 기뻐하는 조규성(가운데).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갈무리
득점 후 기뻐하는 조규성(가운데). /사진=미트윌란 공식 SNS 갈무리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