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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무려 KKKKKKKKKKKK 폭발' 김건우가 제대로 일냈다! SSG, KIA 꺾고 3위 총력 사수 [인천 현장리뷰]

와 '무려 KKKKKKKKKKKK 폭발' 김건우가 제대로 일냈다! SSG, KIA 꺾고 3위 총력 사수 [인천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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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우종 기자
SSG 좌완투수 김건우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좌완투수 김건우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3위 굳히기에 다시 돌입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펼쳐진 KIA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70승(4무 62패) 고지를 밟으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62승 4무 71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8위다.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 안상현(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최지훈(중견수), 류효승(지명타자), 정준재(2루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건우였다. 최정은 아직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관계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이에 맞서 KIA는 윤도현(2루수), 박찬호(유격수), 김선빈(지명타자), 위즈덤(1루수), 오선우(좌익수),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정해원(우익수), 박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고졸 루키 김태형이었다.


SSG 선발 김건우가 제대로 일을 냈다. 김건우는 5⅓이닝 1피안타 2볼넷과 함께 무려 12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인생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가현초(인천서구리틀)-동산중-제물포고를 졸업한 뒤 2021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입단한 김건우. 입단 계약금은 2억원. 그의 올 시즌 및 개인 통산 4번째 승리였다.


SSG 3번타자 에레디아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5회말 2사 1루에서 무실점 호투하던 KIA 선발투수 김태형을 상대로 우월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3번타자 에레디아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5회말 2사 1루에서 무실점 호투하던 KIA 선발투수 김태형을 상대로 우월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에 맞서 KIA 선발 김태형도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5회 2사 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안상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에레디아에게 초구 속구를 공략당하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맞은 것이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는 한 방이었다.


KIA는 6회말 김태형 대신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에서 복귀한 황동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런 황동하를 상대로 선두타자 고명준이 안타를 친 뒤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됐다. 다음 타자 최지훈이 황동하의 초구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정준재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5-0으로 도망갔다. 결국 SSG는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SSG는 김건우에 이어 이로운(1⅔이닝 무실점), 김민(1이닝), 조병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11안타를 터트린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며, 최지훈도 홈런 1개를 포함해 멀티히트 활약을 해냈다. 정준재도 3안타로 맹위를 떨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IA 선발 김태형은 5이닝(92구)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황동하(3실점), 김기훈, 이도현이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KIA 타선은 산발 2안타에 그쳤다.


SSG 6번타자 최지훈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6회말 무사 1루에서 황동하를 상대로 우월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SSG 6번타자 최지훈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 경기 6회말 무사 1루에서 황동하를 상대로 우월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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