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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육서영 33점 합작! 기업은행, 현대건설 가뿐 제압 '컵대회 결승 진출'... 도로공사와 '우승 다툼' [여수 현장리뷰]

이주아+육서영 33점 합작! 기업은행, 현대건설 가뿐 제압 '컵대회 결승 진출'... 도로공사와 '우승 다툼' [여수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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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재호 기자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이주아(오른쪽). /사진=KOVO 제공
욱서영(오른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이 이주아의 활약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기업은행은 27일 오후 4시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15 25-15)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대회 결승에 진출한 기업은행은 준결승에서 GS칼텍스를 꺾고 올라온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이주아, 육서영의 활약이 빛났다. 이주아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3개 등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육서영은 16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두 선수는 33점을 합작했다.


기업은행이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이예림이 초반 3점을 올리며 5-0으로 앞섰고, 기업은행은 5실점 만에 겨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초반 기세에 눌리며 7점 차까지 뒤졌던 기업은행은 육서영의 공격이 살아나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20-20 승부처에서 기업은행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이주아의 3연속 오픈 공격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현대건설 경기 장면. /사진=KOVO 제공

2세트에도 기업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이 세트 초반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 득점을 기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오늘의 명장면'도 연출됐다. 최정민이 때린 스파이크가 김희진의 블로킹에 막힌 뒤 볼이 다시 최정민의 이마에 맞고 네트를 넘어가 득점이 됐고 관중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기업은행은 이주아뿐 아니라 김하경, 육서영의 공격이 두루 처지며 넉넉하게 리드를 이어갔고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물이 오른 기업은행의 기세를 꺾기 어려웠다. 특히 높이를 완전히 장악한 이주아의 활약은 1, 2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계속됐다. 세트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기업은행은 10점 차로 3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스파이크를 시도하는 황민경의 모습.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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