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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어 MLS 역대 2번째' 손흥민에 '전용 캠' 붙는다... "표정·숨소리·제스처 모두 생생하게" 역시 슈퍼스타

'메시 이어 MLS 역대 2번째' 손흥민에 '전용 캠' 붙는다... "표정·숨소리·제스처 모두 생생하게" 역시 슈퍼스타

발행 :
박재호 기자
LA FC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LA FC의 슈퍼스타 손흥민(33)을 전담 카메라가 더욱 생생하게 비춘다.


LA FC는 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A매치를 위해 한국에 오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2연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MLS 사무국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LA FC와 애틀란타전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먼, 위고 요리스를 전담 카메라로 비춘다.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 LA FC'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전담 카메라는 경기 내내 손흥민을 따라다니며 볼을 가졌을 때뿐만 아니라 오프더볼 움직임, 표정, 숨소리, 제스처까지 생생한 모든 장면을 화면에 담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리오넬 메시에 이어 MLS 두 번째다. 당시 메시의 전용 중계는 틱톡 라이브 역대 최다 동시 시청사 640만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가운데)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 8월 MLS에 진출한 손흥민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입증하고 있다. MLS 데뷔 이후 통산 4번째(29·30·35·37라운드) '팀 오브 더 매치'(베스트11)에 뽑혔을 정도다.


직전 라운드에서도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정규리그 원정에서 시즌 7, 8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연속골로 벌써 올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3도움)를 돌파했다.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특히 순도 높은 득점 페이스를 놀라워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LA FC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손흥민이 2골을 터뜨렸다"면서 "손흥민은 LAFC에서 8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렸다. 33세 공격수가 지난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고 활약을 칭찬했다.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도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데니스 부앙가와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맹활약했다. 한국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뒤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고, 가봉 대표팀 부앙가와 콤비는 MLS 수비진에겐 너무나 힘든 상대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LA FC는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넣었는데, 이 모든 골을 두 선수가 책임졌다. MLS에서 이런 기록은 처음"이라고 조명했다.


LA FC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대표팀 명단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굉장히 좋은 상태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였던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계속 차느냐'는 물음에는 "원래 주장이란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그 팀을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 자리다. 손흥민은 지금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팀이라는 건 어떤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주변인들이 얼마나 도와주느냐가 중요하다. 대표팀에는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손흥민 선수의 역할도 중요하고, 지금도 잘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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