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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출전 어려워졌다' EPL 뉴캐슬 소속 2명, 항공편 문제로 뒤늦게 합류

'한국전 출전 어려워졌다' EPL 뉴캐슬 소속 2명, 항공편 문제로 뒤늦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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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조엘링톤의 한국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현지 항공편 문제로 한국 입국이 늦어져 8일에나 팀에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 여파와 시차 적응 등을 감안하면 한국전 출전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8일(한국시간) "기마랑이스와 조엘링톤을 태운 비행기가 창문 파손으로 인해 회항했다"면서 "결국 두 선수는 중간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왕복 12시간을 이동해 돌아갔다. 수요일 중으로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엘링턴은 암스테르담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다시 이용해 합류할 예정이라 8일 예정된 브라질 대표팀 훈련도 불참할 예정이다. 그나마 기마랑이스는 브라질축구협회가 조기 합류를 위해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이들의 출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상적인 이동만으로도 빠른 시일 내에 경기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이들은 중간 회항 과정 등을 거치면서 이동시간과 거리가 더 늘었기 때문. 입국 후 시차 적응 등을 감안하면 한국전보다는 14일 일본 원정에 더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조엘링톤. /AFPBBNews=뉴스1

이들 외에도 풀백 파울루 엔리케(바스쿠 다 가마) 역시 8일 중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대부분의 선수가 입국한 가운데 7일까지 브라질 대표팀은 앞선 3명이 빠진 23명으로만 훈련을 진행해 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첫 소집 이후 이튿날인 7일 26명이 모두 소집된 완전체로 브라질전 대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소속팀에서 부상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반면 황희찬(울버햄프턴)은 훈련 도중 종아리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 전적은 1승 7패로 한국이 열세다. 1999년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을 앞세운 승리가 한국의 유일한 브라질전 승리다. 이후엔 최근 5연패 중인데, 특히 2022년 6월과 12월엔 각각 A매치 친선경기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1-5, 1-4로 크게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브라질은 6위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히샤를리송 등 선수들이 7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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