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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월드컵 본선행 20번째 팀은 '홍명보호 악몽' 알제리... 가나도 사실상 확정

[오피셜] 월드컵 본선행 20번째 팀은 '홍명보호 악몽' 알제리... 가나도 사실상 확정

발행 :

김명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알제리 축구 대표팀. /사진=알제리축구협회 SNS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 알제리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20번째 팀이 됐다. 지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인데,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에 4-2로 승리를 거두며 홍명보호에 악몽을 선사했던 팀이기도 하다.


알제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알제리 오랑의 밀루드 하데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말리아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G조 9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2위 우간다(승점 18)와의 격차는 4점이다.


알제리가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건 2014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알제리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4-2로 완파하는 등 1승 1무 1패(승점 4)의 성적으로 조 2위로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월드컵 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했는데,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아프리카에 배정된 본선 진출 티켓도 9.5장으로 늘면서 월드컵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아프리카 예선 통과팀은 이집트(A조)와 모로코(E조), 알제리(G조), 튀니지(H조) 등 4개 팀으로 늘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알제리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알제리축구협회 SNS 캡처

여기에 I조 가나 역시도 사실상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FIFA 랭킹 105위 코모로스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하는 데다, 설령 패배해 2위 마다가스카르와 승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득실차에서 무려 8골이나 앞서있기 때문이다. 통계 매체 위글로벌풋볼이 가나의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을 100%로 단정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아직 최종전이 남아있지만 세네갈(B조)과 카보 베르데(D조), 코트디부아르(F조)도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이 90% 이상으로 전망된 팀들이다. 그나마 FIFA 랭킹 93위 베냉과 55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C조는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나이지리아와 최종전을 남겨둔 베냉보다는 남아공의 극적인 월드컵 진출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아프리카 예선은 9개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총 48개국이 출전하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팀은 개최국 멕시코와 미국·캐나다를 비롯해 대한민국·일본·이란·호주·요르단·우즈베키스탄(이상 아시아), 모로코·튀니지·이집트·알제리(이상 아프리카), 아르헨티나·브라질·에콰도르·우루과이·콜롬비아·파라과이(이상 남미), 뉴질랜드(오세아니아) 등 20개 팀으로 늘었다. 남은 본선 진출권은 아시아 2장, 아프리카 5장, 북중미 3장, 유럽 16장, 대륙간 플레이오프 2장 등 28장이다.


48개국 중 개최국 포함 20개국이 확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 /사진=풋볼랭킹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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