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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한 달만에 경질! EPL 불명예 기록도 새로 썼다... 노팅엄 부임→1승도 못하고 '2무 6패'

[오피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한 달만에 경질! EPL 불명예 기록도 새로 썼다... 노팅엄 부임→1승도 못하고 '2무 6패'

발행 :

이원희 기자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안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60)을 내려놓는다.


노팅엄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달 노팅엄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노팅엄을 이끌고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8경기에서 2무 6패를 기록.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아스널전 패배를 시작으로 리그컵에서도 스완지(2부)에 충격패를 당했다.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는 무승부, 유로파리그(UEL) 레알 베티스(스페인)전에선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비겼다.


이후 노팅엄은 승격팀 선덜랜드에도 패해 깊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UEL 미트윌란(덴마크)전에서도 후반 막판 결승골을 얻어맞고 2-3으로 패했다. 뉴캐슬전도 0-2 완패를 기록했다.


리그 8라운드 첼시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별전이 됐다. 노팅엄은 이날 열린 첼시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패했다. 후반 4분 첼시의 19세 유망주 조쉬 아체암퐁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3분 후에는 첼시 공격수 페드루 네투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노팅엄은 반격에 나섰으나 첼시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오히려 노팅엄은 후반 39분 첼시 리스 제임스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후반 42분 첼시의 말로 구스토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으나 승패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1승2무5패(승점 5)를 기록, 리그 17위에 위치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승점 4), 19위 웨스트햄(승점 4), 20위 울버햄튼(승점 2)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순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결국 노팅엄 경영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노팅엄 구단은 "실망스러운 성적과 경기력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즉시 경질됐음을 알린다"면서 "구단은 현재로선 더 이상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단과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불명예' 새 역사도 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 39일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는데, 이는 EPL 감독 최단 임기에 해당한다. 앞서 찰튼 애슬레틱의 감독이었던 레스 리드 감독이 40일 만에 물러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 기록을 깼다.


그리스 국적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을 거쳐 202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으나 리그에선 17위로 극도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컵을 들고도 토트넘을 떠나야 했다. 노팅엄에서도 같은 악몽이 되풀이 됐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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