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마인츠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첫 골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A매치 이후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5~202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어 클라시커'에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45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대신 투입됐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발 수비진을 꾸렸고, 김민재는 벤치에서 출발한 뒤 후반 막판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앞서 베르더 브레멘,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어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브레멘, 프랑크푸르트전에선 교체로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다 이날 도르트문트전에선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간이 워낙 짧았던 탓에 김민재는 단 두 차례 볼 터치에 그쳤다. 대신 지상볼과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한 차례씩 이겨내며 팀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는 데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2분과 후반 34분 각각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9분 율리안 브란트에게 만회골을 실점했으나 결국 2-1로 승리했다.
개막 7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21(7승)로 2위 라이프치히(승점 16)에 5점 차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재성(마인츠05)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18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4분 골망을 흔들었다.
분데스리가 5경기 출전 만에 터뜨린 첫 골이자, 지난 8월 29일 로젠보르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터뜨린 시즌 2호골이다.
이재성은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34분 골 지역 왼쪽에서 찬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다만 마인츠는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에 이어 후반 42분 쐐기골까지 실점하며 3-4로 졌다.
이재성은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81분을 소화하며 1골에 슈팅 2개를 기록했다. 다만 패스는 19개 중 9개만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이 47%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강등권인 16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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