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FC로 돌아간 손흥민이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34라운드 콜로라도 래피즈전에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전 이후 A매치 평가전 출전을 위해 귀국, 브라질·파라과이와 2연전을 치른 뒤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각각 63분,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다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손흥민과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빠진 A매치 기간에도 소속팀 LAFC 경기는 계속 열렸는데, LAFC는 '흥부 듀오' 없이 토론토를 2-0으로 완파했으나 이어진 오스틴전에서는 0-1로 져 6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콜로라도전을 통해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MLS 적응을 완전히 마친 손흥민은 한때 MLS 4경기 연속골에 7골 1도움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A대표팀 소집 직전 애틀랜타전에서 연속골 행진이 끊겼고, 최근 A매치 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다만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다시 골 침묵을 깰 수 있다면, 손흥민은 시즌 막판 다시 한번 무서운 기세를 다시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파트너인 부앙가가 A매치 기간 가봉 국가대표 경기를 소화하고 이날 선발로 출전,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반가운 일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MLS 9경기(선발 8경기)에 나서 8골 2도움(MLS 기준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트너인 부앙가는 30경기(선발 28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터뜨렸다. 올 시즌 콜로라도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LAFC는 2승 1패로 앞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